[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악동이 된 GOAT다. 리오넬 메시가 구설에 올랐다. 상대팀 코칭스태프에게 목덜미를 잡았다는 이유다.
영국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상대 선수의 얼굴, 머리, 목에 손을 올리는 것과 관련된 리그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MLS에 의해 공개되지 않은 금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MLS 징계위원회는 지난 22일 뉴욕시티 FC와의 2-2 무승부 경기 종료 후 발생한 사건에 따라 인터 마이애미 포워드 메시(37)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그는 상대 팀 코칭 스태프에게 다가가 목 뒤에 손을 얹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했다.
메시의 절친이자 팀동료 수아레스 역시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매체는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도 하프타임에 상대 선수 버크 리사의 목을 꼬집은 후 같은 MLS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했다.
메시는 메이저리그 사커의 상징적 선수다. 이같은 표현 자체가 부족할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절대 에이스였던 메시는 라리가 무대를 평정한 뒤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견이 없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사우디 행 이적 가능성도 있었다. 알 나스르에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기 때문에 더욱 사우디행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매년 발전하고 있는 미국행을 택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행을 전격적으로 택한 그는 지난 시즌 합류한 메시는 7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의 가치는 급등했다. 만원 관중을 몰고 다녔고, 당시 입었던 인터 마이애미 핑크색 저지는 완판됐다. 그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지난 시즌 결국 리그 MVP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의 주장으로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과 MLS 단일 시즌 최다 승점(74점)을 이끌었다.
당시 메시는 선수(40.83%), 미디어(43.20%), 구단(31.25%)을 합쳐 총 38.4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그는 일 시즌 최고 공격 포인트(20골, 16도움)으로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당 평균 2.18개의 공격 포인트였다. 게다가 절친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그리고 수아레스를 팀 동료로 합류시켰다. FA로 풀린 포그바 역시 인터 마이애미 행을 선호하고 있는 현 시점이다.
올 시즌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상대 코치의 목덜미를 잡는 돌출행동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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