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카이스트 재학생이자 인플루언서 겸 모델인 허성범이 빅뱅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교수 임용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03회에서는 '서바이벌 피의 플레이어'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허성범은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초빙 교수로 임명된 것을 언급하며 "저희 학교에 신임 교수로 임용되신 분이 지드래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교수 임용식 겸 토크 콘서트에 학생 대표로 초청됐으며, 행사 전날 지드래곤과 함께 식사도 했다고 회상했다.
허성범은 "사석에서 만나보니 엄청 겸손하셨다. 제가 '스타일링이 멋지시다'고 했더니, 지드래곤님도 '성범 씨 신발도 멋져요'라고 하셨다"며 다정한 면모를 강조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의 교수 임명을 두고 학교 내부에서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카이스트 출신도 아닌데 어떻게 교수가 되느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지난해 6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 교수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로 카이스트의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허성범은 "실제로 만나보니 과학기술에 관심도 많고 질문도 많이 하셨다"며 "사실 학계를 보면 고리타분한 면이 있는데, 과학은 인간과 결코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에는 결국 돈이 필요하고 투자를 유치하려면 관심을 끄는 홍보가 중요하다"며 "그 역할을 지드래곤님이 너무 잘해주신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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