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가인이 '극성 학부모'라는 시선에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가인이 출연했다.
한가인은 "제가 이 자리를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이라고 운을 뗀 후 "제 이미지 때문에 어머니들이 제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엄청 시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째는 자기가 가고 싶은 학원에 대해 미리 얘기한다. 그러면 저는 학원을 금방 그만둘까 봐 최소 3개월은 다니라고 한다. 어느 날 첫째가 '이 학원 진짜 못다니겠다'라고 하길래 '다닌 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왜?'라고 물으니 '선생님이 나한테 생각할 시간은 안 줘'라고 했다. 그래서 '그러면 엄마와 약속해했으니 두 번만 더 가보고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둬'라고 하니까, 학원에 아이를 데리러 갔을 때 '마지막 날이다!'하면서 나오더라.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저는 제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를 마흔 살이 넘어서야 알게 됐다. 어릴 때 해본 게 없어서 그런건데, 아이들은 뭘 좋아하는지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으니, 여러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저는 아이들에게 대전제로 하는 게 있다. 아이들 앞에서 절대 싸우는 모습 보이지 않는 것이다. (부부 싸움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제가 경험해 봐서 안다. 저는 애들 앞에서 남편에게 눈도 흘기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꾸밈없는 일상을 전하고 있다. 4개월 전에는 두 자녀의 학교, 학원 라이딩을 도우며 차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올렸는데,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풍자한 대치동 학부모 패러디와 맞물려 "극성 학부모" 등 악플 세례를 받았다.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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