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상금 290억원을 걸고 펼쳐진 '제6회 사우디컵' 경마대회가 중동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1996년 창설돼 전통과 함께 만만치 않은 오일머니 파워를 자랑하는 '두바이 월드컵' 경마대회가 오는 4월 5일(이하 한국시각) 개최를 앞두고 있다. 총 상금 1200만달러(약 172억원). 우승마에게는 696만달러(약 99억원)가 주어지는 초대형 레이스.
이 꿈의 무대 준결승 격인 '슈퍼 새터데이'가 3월 1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달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8위를 기록, 아쉬움을 삼켰던 한국의 '글로벌히트'도 이 날 알 막툼 클래식(G2, 2000m)에 재도전한다.
알 막툼 클래식은 알 막툼 챌린지(G1)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 총 상금 또한 170만디르함(약 6억7000만원)로 높지 않지만, 이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두바이월드컵 자동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작년 알 막툼 클래식 우승자는 무려 9세의 나이로 백전노장의 투혼을 발휘했던 '밀리터리로우'. 경주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그룹에 포진하다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온 '밀리터리로우'는 지치지 않는 괴력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 경주 막판 4세 젊은피 '워크오브스타즈'의 집요한 견제가 있었지만 베테랑의 파워와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밀리터리로우'와 '워크오브스타즈' 모두 유명 씨수말 '두바위'의 자마. 큰형님과 막내의 대격돌로 흥미를 모았다.
'밀리터리로우'는 이 경주 출전 전 알 막툼 챌린지에 출전해 6위를 기록한 후 알 막툼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두바이 월드컵으로 직행한 바 있다. 올해 '글로벌히트'도 동일한 코스를 밟고 있는 셈.
1월 초부터 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글로벌히트'는 생애 두 번째 해외경주 출전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진짜 실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국내에 입국해 있던 기수 김혜선도 지난 24일 재출국해 글로벌히트와 조우한 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혜선은 이번 원정에 6세 자녀도 동행해 엄마의 자존심을 걸고 경주에 임한다는 각오. "다른 말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글로벌히트'만의 강점과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경주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힌 김혜선은 "지난 경주에서 최외곽인 12번을 배정받아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에는 4~7번 정도가 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출전의사를 밝힌 경주마 중 주목할 만한 라이벌은 올해 알 막툼 챌린지 2위 '임페리얼엠퍼러'를 포함해 전년도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 '카비르칸', 지난 1월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 환상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무적의 '로렐리버'를 제친 8세 노장 '킹골드' 등이다. 이외에도 두바이 왕세자인 모하메드 알 막툼 소유의 '돌라일라르'와 '크라운이스테이트'도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안방 수성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경마방송(KRBC)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국내외 경마팬들을 위해 프리뷰쇼를 포함, 두바이 현지 생중계를 진행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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