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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쓴 다저스 담당 소냐 첸 기자는 '취업을 위해 일하는 김혜성'이라는 제목을 달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적응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며 '오늘까지 김혜성은 캑터스리그에서 12타수 1안타를 쳤다. 지난 24일 파드리스전에서 내야안타를 친 게 유일한 안타다. 그는 다저스의 권유로 스윙폼을 가다듬고 있는데 바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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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3-3 동점을 만들고 1사 2루 계속된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혜성은 풀카운트에서 로드리게스의 6구째 바깥쪽 싱커를 공략하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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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트레이닝 5게임에서 타율 0.083(12타수 1안타), 2볼넷, 5삼진을 기록 중인 김혜성은 홈런, 타점, 득점은 없고, 14타석에서 삼진율이 35.7%에 이른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혜성에 대해 "그는 자신을 믿고 여기에 와서 경쟁하는 것이다. 자리 하나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 모든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으니 지금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타격에서 의문점이 있다는 건 분명히 말하고 싶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게 공정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이 부진하니 내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선수들의 타격이 돋보인다. 유틸리티 내야수인 미구엘 로하스는 4경기에서 10타수 5안타(0.500), 3타점, OPS 1.245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겨울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논로스터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또 다른 유틸리티 내야수 보티는 5경기에서 12타수 8안타(0.667), 1홈런, 6타점, OPS 1.775의 맹타를 터뜨리며 개막 로스터를 노리고 있다. 보티는 2018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줄곧 그곳에서 백업 내야수로 뛰다 이번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는데, 3루수와 2루수를 주로 봐왔다.
로버츠 감독이 "아직 시간이 많이 있다"고 했지만, 3월 18일 도쿄시리즈까지는 3주도 안 남은 상황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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