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변수가 찾아왔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일(한국시각) '리버풀 팬들이 모하메드 살라의 SNS 게시물을 보고 우려를 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살라는 개인 SNS를 통해 이슬람의 신성한 달인 라마단을 축하하기 위한 장식 작업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그의 사진들은 리버풀 지지자들을 걱정시켰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살라의 활약은 독보적이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로 활약 중이다. 무려 30골 22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EPL 진출 이후 최다 득점 페이스, 최다 공격포인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도 25골 17도움으로 데뷔 시즌 기록한 32골 10도움, 42개의 공격포인트와 타이를 이뤘다. 직전 경기까지도 무려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라마단은 변수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는 대표적인 무슬림 선수 중 한 명으로 이슬람력으로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떠있는 동안 먹고 마시는 것을 완전히 금지한다. 살라는 해당 기간 동안에는 경기 중 수분 섭취까지도 엄격하게 차단했다. 음식 섭취가 없어도 무슬림 선수들은 경기력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영양 부족, 경기력 부진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살라의 활약이 남은 시즌 성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버풀에게도 중요한 요소다.
금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이집트 최고 성직자 샤우키 알람은 과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이집트 선수단의 라마단 금식 의무를 연기한 바 있다. 다만 이집트를 대표하는 스타인 살라는 엄격하게 라마단 기간을 준수했다. 팬들은 라마단 기간의 시작을 알린 살라의 게시물을 보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이라며 경기력 유지를 응원했다.
한편 EPL은 지난 2023년부터 라마단 기간에 대한 존중으로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무슬림 선수들의 단식 해제를 위한 시간을 허용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살라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같은 선수들은 일몰 후 단식을 깨고 물을 마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살라가 경기 도중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은 올 시즌에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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