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 샐다나가 생애 첫 오스카 조연상을 품었다.
3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조연상은 '컴플리트 언노운'(제임스 맨골드 감독) 모니카 바바로, '위키드'(존 추 감독)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탈리스트'(브래디 코베 감독) 펄리시티 존스, '콘클라베'(에드워드 버거 감독) 이사벨라 로셀리나, '에밀리아 페레즈'(자크 오디아르 감독) 조 샐다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수상은 조 샐다나가 호명됐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조 샐다나는 갱단 보스 후안 마니타스 델 몬테(카를라 소피아 가스콘)가 에밀리아 페레즈(카를라 소피아 가스콘)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돕는 변호사 리타 카스트로 역을 맡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앞서 조 샐다나는 제31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올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지목된바, 아카데미 시상식 조연상까지 추가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입증했다.
조 샐다나는 "1961년에 할머니가 이 나라에 왔다. 이민자의 딸로서 자랑스럽다. 나는 도미니카계 미국인 첫 오스카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스페인어로 노래하고 연기한 끝에 상을 받는 모습을 할머니가 보면 자랑스러워하셨을 것이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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