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가 두 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브래디 코베 감독)의 애드리언 브로디, '컴플리트 언노운'(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티모시 샬라메, '씽씽'(그레그 퀘다르 감독)의 콜먼 도밍고, '콘클라베'(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레이프 파인스, '어프렌티스'(알리 아바시 감독)의 세바스찬 스탠이 후보에 올랐고 유력 후보로 손꼽히던 티모시 샬라메를 꺾고 애드리언 브로디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루탈리스트'는 전쟁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 천재 건축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애드리언 브로디는 유대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를 연기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언 브로디는 29세였던 2003년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감독)를 통해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22년 만에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가져가 화제를 모았다.
애드리언 브로디는 "나는 행운아다. 배우는 화려해 보이지만 매우 연약한 직업이다. 내가 이곳에서 일하며 얻은 한가지 특권은 관점을 갖게 된 것이다"며 "내가 이런 상을 받는다는 것은 목적지가 확실했다는 뜻이다. 운이 좋고 기회가 된다면 내 인생의 20년 동안 의미있고 중요한 역할을 맡을 자격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쟁과 체계적인 억압의 여파가 남긴 트라우마, 반민족적 인종차별을 딛고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포용적인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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