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하늬가 "출산하는데 37시간 걸렸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국민배우 강부자가 한옥살이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북촌의 한 한옥으로 절친 윤유선, 조우종, 이하늬를 초대했다.
이날 이하늬는 생일을 맞은 강부자를 위해 예쁜 풍선 이벤트와 흑임자떡을 들고 등장, 강부자는 "네가 더 예뻐졌다. 너는 처녀 같다. 엄마가 되더니 성숙한 매력이 물씬 난다"며 반가움에 꼭 안아줬다.
32개월 딸을 둔 이하늬는 "이제 딱 뛴다. 축구도 한다"고 하자, 강부자는 "빨리 하나 또 가져야 하지 않냐"며 둘째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하늬는 "어른들 국룰이다. 하나 낳으면 둘 낳으라고 한다"며 "나이가 있어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강부자와 이하늬는 지난 2011년 드라마에서 할머니와 손녀 역할로 만나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강부자는 "대본리딩 때 하늬가 흑임자떡을 해왔다. 그때 하늬가 하는 행동을 보니 '너는 할머니 모시고 사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행동이 다르더라"고 떠올렸다.
그때 강부자는 "결혼할 때 연락을 안 해서 못 간다. 아주 못 됐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올해 결혼 5년 차라는 이하늬는 "맞다. 제가 할 말이 없다"며 "코로나 때 결혼을 했다. 5명 이상 모일 수가 없었다. 미룰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부자는 "결혼식은 못 갔는데 어느 날 아기를 낳았다고 연락이 왔다"며 "그 이야기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고 떠올렸다.
임신 중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 이하늬는 "임신 중인 걸 알았지만 말을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드라마가 방영 중이었던 상황. 그는 "와이어 액션이나 8시간씩 발차기를 했어야 했다. 임신 초기였는데, 감사하게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남편들은 출산에 대해 완벽하게 알지 못하지 않나. 남편과 출산 과정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캥거루 케어라고 낳자마자 아빠 심장 소리를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낳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출산하는데 37시간 걸렸다. 남편이 옆에서 응원해주고 같이 밤도 샜다"며 "순산할 줄 알았는데, 아이가 너무 위쪽에 있었다. 진통은 왔는데 나올 기미가 안 보였다. 그래서 바빠서 못 산 출산 용품을 사기 위해 진통 중 쇼핑몰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나보고 미쳤다고 하더라. 되게 위험한 행동을 한거라고 하더라"며 "가만히 있으면 아픈데 나가서 뭐라고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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