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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탁재훈은 정혜선 배우에 대해 "예능에서 잘 못뵙는 분이다. 저도 tv에서만 뵀다"라며 반가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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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에는 결혼보다 돌싱이 더 어려웠다고. 정혜선은 "연기 경력 10년차였다"라 했고 "그때는 이혼하면 쉬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때는 지금보다도 마음들이 더 따뜻했다. 그??는 프로듀서가 많았는데 동정으로 오히려 작품을 많이 주셨다. 재기할 수 있었던 것도 그분들 덕분이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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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은 "이혼 이후 연애를 안한 건 아니다. 나 혼자 짝사랑은 했다"면서 "실제론 뭐 그렇게.."라고 말을 아꼈다. 정혜선은 "내가 생각해도 외모가 근엄하다. 말을 걸어도 대답 안할 거 같은 이미지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다가간다"라 했고 탁재훈은 "늦었다 싶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시험 중 대사를 전부 잊어버렸는데도 합격했다는 박정수는 "눈이 너무 나빠서 대사를 못볼 정도였다. 커닝도 못했다. 카메라가 들어오는데 너무 떨려서 다 잊어버렸다. 버벅거리다가 '떨어졌구나' 하고 집에 왔는데 3차 시험 면접을 보라더라"라 했다.
박정수는 "제가 동기 중에 가장 빨리 작품을 시작했다. 동기는 고두심, 이계인이 있다"라고 했다.
정혜선은 '호통 시어머니', 박정수는 '막말 전문 시어머니'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이상민은 '친정엄마 라인'과 '시어머니 라인'이 따로 있다며 친정엄마로는 고두심 김혜자 김미경을 들었고 시어머니로는 정혜선 박정수 박준금을 이야기 했다.
이태란은 회사 생활을 하다가 탤런트 경연대회 1위로 데뷔했다. 이태란은 "지금으로 치면 오디션 프로그램을 SBS에서 했었다"라 했다. 당시 4천명이 지원했던 프로그램. 그는 "'설마 내가 되겠어?' 했는데 1등을 했다"라 밝혔다.
정혜선은 "나는 아기가 셋이다. 아이들 생각에 연애할 마음이 안들었다. 또 실패한 사람이니까 잘 가야 한다는 그게 자신이 없었다"라 털어놓았다. 탁재훈은 "나는 아니다. 난 선생님 나이가 되면 막 살 거다"라고 능청을 부렸다.
박정수는 연인인 정을영 감독에 "우리 영감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스윗한 매력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정수는 "저는 강인한 성격인데 우리 영감은 부드러운 성격이다. 결이 곱고 정도 많다. 또 웃긴 포인트가 있다. 굉장히 나를 즐겁게 해준다"라고 했다.
'정을영 감독에게 반한 이유'에 박정수는 "제가 성격이 똑부러진다. 강한 편이다. 유일하게 나를 컨트롤 한다. 적수를 만난 거다. 그분한테만 꼼짝 못했다"라 했다.
결혼 9년만에 찾아온 송선미의 축복인 딸. 송선미는 '하늘나라로 떠난 아빠를 어떻게 얘기할까'를 고민했다고. 송선미는 "지금은 아빠의 부재를 알고 있다. 나이에 맞게 버전 별로 얘기를 해줬다. 아이들도 그 느낌을 다 안다. 저는 직접 동화 에세이를 썼다.
정을영 감독과 연애 24년차 커플인 박정수는 '다툼'에 대해 "늙어서 뭘 다투냐. 우리는 생활이 다투는 거다. 이제 전우애로 서로 도우며 사는 거다"라 했다.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을 '정씨'라고 부를 때도 있다. 화딱지 나면 그렇다"며 '기분 좋을 때는 뭐라 애칭을 부르시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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