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토트넘의 에이스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클루셉스키는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올시즌 중반까지 특유의 볼 간수 능력과 향상된 골 결정력으로 토트넘의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선수로 평가된다.
클루셉스키는 올시즌 공식경기 42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부상 결장은 토트넘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체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할지 주목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데얀 클루셉스키가 발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클루셉스키는 현재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클루셉스키는 오는 7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AZ 알크마르와의 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전(9일)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대 4경기까지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폴 오퀴프 기자는 "데얀 클루셉스키가 발 부상을 당해 이번 주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전술적으로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하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겨 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했다.
유로파리그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에이스의 이탈은 뼈아플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의 간절한 우승 도전이 큰 벽에 막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부상악재는 현재진행형이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클루셉스키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격진 운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시즌 1군 선수 대다수가 부상을 겪으며 팀을 이끈 것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 등 어린 선수였다. 이들은 시즌 초반보다 더 자주 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젊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토트넘에게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 도미닉 솔란케가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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