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리가 10위 할 일은 없을 겁니다."
돌아온 '야생마' 푸이그는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시즌에 대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2022 시즌 KBO리그를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확신에 찬 어조로 얘기했다.
푸이그는 키움의 미국 애리조나, 대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스타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깜짝 입단한 뒤, 한 시즌 활약한 후 한국을 떠났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돌아왔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푸이그는 "몸상태는 너무 좋다. 첫 시범경기인 NC 다이노스전을 잘 준비하겠다"며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확실히 몸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한국에 대해 푸이그는 "한국에 돌아온 자체가 너무 기쁘다. 솔직히 연습은 그만하고 싶지만, 정규시즌 대비를 위해 시범경기에 열심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한국화'가 된 푸이그는 "류현진(한화)이라는 답변을 기대했겠지만, 특별히 생각나는 선수는 없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도 기억에 남은 투수는 없다. 다만 한국 투수들은 똑똑하게 야구를 하고 구속도 빨랐기에 잘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푸이그가 있었을 때는 키움이 예상을 뒤엎고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했지만, 이후 두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푸이그는 "전력 유출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만에서 실전을 치러보니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우리가 10위로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10위에 머무를 일은 절대로 없다"고 선전포고 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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