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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1대5로 역전패했다. 1회초 상대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선취점을 냈지만, 4회 치리노스와 정우영의 부진에 3실점하며 경기 분위기가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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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이스 역할을 해줄 거라 굳게 믿고 야심차게 영입한 치리노스가 KT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적인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장성우의 노림수에 역전포를 허용했다. 투심패스트볼, 포크볼, 싱커 등은 괜찮았는데 3회 로하스의 2루타와 장성우의 홈런은 직구를 통타당했다. 벌써 KT 타자들이 치리노스의 투구 패턴을 알고, 맞춤형 대응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충격의 2볼넷 2폭투. 투수가 언제나 잘 던질 수는 없다. 볼넷도, 폭투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정우영의 투구는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아예 제구 자체가 안됐다. 직구 최고 구속도 146km가 나왔는데 정상 구위라고 볼 수 없었다.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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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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