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하지만 이강인은 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로 나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64분을 소화했지만, 인상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결국 방출 위기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팀은 쾌승을 거뒀지만, 이강인은 웃을 수 없었다.
Advertisement
이강인이 모처럼 공격 스리톱의 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했다. 그가 이강인은 팀내에서 완전히 찬밥신세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이강인을 극찬하며 다양한 임무를 맡겼다. 이강인은 마치 '마당쇠'처럼 엔리케 감독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했다. 가짜 9번과 우측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등을 전천후로 누볐다. PSG의 초반 상승세에는 분명 이강인의 공헌이 적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외면받는 처지가 됐다. 그러면서 출전시간도 계속 줄어들었다. 지난 6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정점이었다. 이강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벤치만 달궜다. 이에 앞서 치른 3경기에서도 출진시간이 30분→16분→15분으로 계속 줄고 있었다.
Advertisement
이강인은 전반 내내 스타드렌의 오른쪽 진영을 누볐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오히려 이강인을 벤치로 밀어낸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는 바르콜라와 곤살루 하무스, 그리고 우스만 뎀벨레가 골을 넣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바르콜라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무스는 추가골을 터트렸고, 뎀벨레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단 26분만 뛰면서도 2골을 터트리는 위력을 보여주며 이강인과 구별되는 확실한 실력을 보여줬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에 무더기 3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5분에 하무스가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대시하며 다리로 밀어넣었다. 이어 교체 투입된 뎀벨레는 후반 추가시간 1분과 4분에 연달아 골을 넣었다. 리그1 득점 선두다운 위력이었다. 이런 모습 또한 이강인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더 혹독한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이강인은 평점 6.96을 줬다. 반면, 바르콜라는 8.32를 받았다. 멀티 골의 우스만 뎀벨레는 7.89점, 이강인과 경쟁하는 데지레 두에는 7.84점을 받았다. 모두 이강인보다 높았다.
결국 이강인은 이날 스타드 렌 전을 통해서도 여전히 팀내 입지가 약하며 기여도 역시 떨어진다는 걸 보여줬다. 최근 프랑스 매체 '풋01'은 구단 수뇌부와 엔리케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매각하려한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공신력 있는 내용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강인의 역할이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이대로 계속 저조한 모습만 보인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더 이상 PSG 유니폼을 입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