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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의 연기 변신은 그동안 로맨스와 힐링 드라마에서 주로 활약했던 그의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다. 과거 '상속자들', '슈츠', '해피니스' 등의 작품에서 젠틀하고 스마트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강렬한 복수심과 처절한 생존 본능을 가진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는 '박형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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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의 강점은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이다. 그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요원으로서의 냉철한 면모를 유지하면서도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후에는 어색하게 학생 생활에 적응해가는 코믹한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교복을 입고도 이질감 없는 비주얼과 능청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며 서강준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간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에서 순수하고 다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거친 시대를 살아가는 캐릭터로 분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제대 후 작품을 신중하게 선택했다"며 "'폭싹 속았수다'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과 연기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작품이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각기 다른 특징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박형식과 서강준, 박보검의 연기 변신과 작품만의 개성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모습. 각 작품들이 앞으로 전개해 나갈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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