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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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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광현' 애칭을 얻으며 SSG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던 오원석이었기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오원석은 인터뷰 등을 통해 트레이드에 대한 아쉬움을 살며시 드러내기도 했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공을 들였다. 상체, 팔 위주로만 던지던 투구폼을 하체 위주로 던지도록 지도했다. 그리고 캠프가 끝난 후 오원석은 5선발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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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흔들렸다. 선두 홍창기에 스트레이트 볼넷. 계속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다. 그러다 카운트를 잡기 위해 우겨넣은 공은 안타를 맞았다. 1회에만 타자 일순을 허용하며 볼넷 3개, 안타 3개로 3점을 내줬다. 중간에 오지환이 2B 유리한 상황에서 내야 플라이를 치지 않았다면, 분위기상 실점은 더 늘어날 뻔 했다.
오원석은 이날 3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78개의 공을 던졌다. 4안타, 4사구 4개, 4실점으로 KT 이적 후 공식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를 찍었다.
한편, 오원석은 1회 무사 1, 2루 위기서 긴장한 탓인지 오스틴을 상대로 초구를 시간 내 던지지 못해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 페널티를 받기도 했다. 이적생에게는 다소 험난한 하루였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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