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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20승14패로 승점 61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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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틸리카이넨 감독마저 없었다. 심한 독감으로 인해 목소리마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블레어 벤 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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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에 대한 동기 부여가 크게 없는 상황. 신인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볼 수 있었지만 파에스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파에스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따라서 마음가짐의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것이다. 코트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하는 게 먼저"라며 "우리 신인 중 경기를 뛴다면 어려서 기회를 받는 게 아니고 어리지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격이 있기 때문에 뛰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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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초반엔 10-10까지 접전이었으나 이후 조금씩 점수를 더한 우리카드가 24-17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결국 정한용의 서브가 벗어나며 25-18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니콜리치가 각각 13점, 송명근이 11점으로 날개 공격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였고, 박준혁이 9점, 이상현이 8점을 올리며 중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이 13점, 임재영이 12점, 정지석이 10점을 올렸으나 결국 외국인 선수가 없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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