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휘성이 사망했다.
휘성은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휘성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상황에 비춰봤을 때 사망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성은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열 예정이었다.
휘성은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와 동시에 '안되나요'를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위드 미'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했고, 윤하 '비밀번호 486', 이효리 '헤이 미스터 빅',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오렌지캬라멜 '마법소녀',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 등을 작사하며 작사가로도 활동했다.
2017년에는 독립레이블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러나 약물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0년 3월과 4일에는 송파구와 광진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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