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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손흥민이 훌륭한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주장 역할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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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지만, 나라면 그를 주장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왼쪽 윙에서 뛰는 선수다. 주장으로서 적절한 위치는 아니라고 본다"라며 "토트넘이 결국 아치 그레이를 주장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겨우 18세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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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냅은 "단소는 토트넘의 주장단에 곧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리더 역할을 맡는 데 거리낌이 없는 선수"라며 "비록 팀 내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닐지라도, 토트넘이 주장으로서 필요로 하는 인물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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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리더십을 제대로 증명받기 위해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로파리그는 토트넘이 17년간 이어진 지독한 무관의 늪에서 벗어날 기회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지난 AZ 알크마르와의 16강 1차전 경기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패배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이제 토트넘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차전에서 끌려갔던 토트넘인 만큼 2차전에서는 선제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빛을 봐야 하는 순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이 되지 않기 위해서 유로파리그에 모든 것을 건 모습이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등 주전 선수를 쉬게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상황은 좋지 않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경질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AZ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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