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된 카일 워커가 별거 중인 아내 애니 킬너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10일(한국시각) "카일 워커와 그의 아내 애니 같이 차 안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 소식은 네 아이의 엄마인 애니가 결혼 생활의 새로운 국면을 암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인 후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AC 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워커는 영국으로 돌아온 모습이 목격됐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야구모자를 착용한 워커는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워커는 밝은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차량 앞쪽으로 걸어갔고, 그의 뒤에는 애니가 함께했다.
워커는 이탈리아와 영국을 오가며 아내와 네 자녀를 자주 보러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워커는 밀라노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5300파운드(약 950만원)을 지출하며 VIP 파티를 즐겼고,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새벽까지 클럽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 사건은 그의 아내 애니가 자녀들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간 바로 다음 날 발생했다. 이로 인해 워커의 아내는 매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애니는 이 사건으로 상처를 받았지만, 지난 주말 남편과 관계를 회복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주얼리 브랜드 홍보를 하는 데 있어서 '애니 워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애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일 워커의 성을 그대로 사용한 문구를 올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이혼을 취소하고 관계를 재정립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워커는 지난해부터 불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이혼 소송까지 당하며 벼랑 끝에 섰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로 떠난 워커는 아내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종종 아내와 함께 밀라노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나이트클럽 사건이 터지게 됐다.
이를 두고 워커의 불륜녀인 로리 굿맨도 비난을 퍼부었다.
매체는 "로린 굿맨은 밀라노에서 두 명의 파티걸과 함께한 워커를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로리 굿맨과 외도하면서 아이를 2명이나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이들의 양육비 문제로 법정 다툼까지 벌였다. 이 때문에 애니와 이혼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굿맨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판사님, 워커가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요?"라며 그의 행실을 비꼬는 발언을 남겼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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