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108세 노인이 '세계 최고령 여성 이발사'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도치기현 나카가와마치에 사는 하코이시 시츠이씨(108)는 지난 5일 기네스 측으로부터 '세계 최고령의 현역 여성 이발사'라는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인증서에는 108세 115일이라고 기록돼 있었다.
지금까지 세계 최고령 현역 이발사는 2018년 인정된 당시 107세의 미국인 남성이었는데, 현재는 남녀별로 부문을 나누고 있어 하코이시씨는 여성 부문에서 인정됐다.
하코이시씨는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어 기쁘다"며 "손님이 오시는 한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1916년 나카가와마치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이발사 면허를 취득한 뒤 남편과 함께 이발소를 운영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남편과 사별하고 도쿄의 가게도 잃었지만 그녀는 나카가와마치에서 이발소를 계속하고 운영해왔다. 지금도 단골손님 등의 요청에 따라 이발을 해주고 있다.
건강을 유지해 104세 때에는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했다.
건강 비결에 대해 그녀는 낙천적인 생각, 매일 아침 체조와 산책 등을 꼽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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