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정재형에게 선물한 명품 컵이 화제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한 번도 안 해봤던 제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제니는 정재형의 집에 방문해 "별거 아니지만 제가 선물을.."이라며 쇼핑백을 건냈다.
제니는 "빈손으로 오고 싶지 않아서 고민했다"라며 "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기에 루비로 가져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이런 빨간색 잔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생각해서 찾던 참이었다"라며 기뻐하며 바로 잔을 정리해 테이블 위에 올렸다.
제니가 정재형에게 선물한 컵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바카라'의 '하모니 텀블러' 레드 색상으로, 두 개에 100만 원인 고가의 제품이다.
특히 이 컵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 당시 답례품으로 하객들에게 줬던 게 알려졌던 그 브랜드다.
또 이날 제니는 블랙핑크 활동에 대해 "진짜 말도 안 되게 바빴던 적이 많았다. 이런 인생을 길게 살다 보니, 제 자신도 안타까운 게 보통 스케줄이 일주일치만 나와도 보통 사람이면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할 텐데 나는 이미 해봤으니까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다. 그래서 소화를 하고 있긴 한데 건강하진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재형이 "그래서 그게 걱정인 거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제니처럼 살고 싶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제니는 "맞다. 그럴 때마다 나는 '진짜 아닐걸?'이라고 말한다. 정말 나도 이번 생에만 이렇게 하고 싶다고 한다. 감수해야 할 게 많다. 다행히 소화는 하고 있다만 정말 쉽진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니는 "마음이 아픈 시기가 있었다. 나를 케어 하지 못하다 보니 '나는 분명 이 일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거고 이 일을 하면 행복한데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까' 싶더라. 그래서 그때 코로나19 시절에 내 건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내가 15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21살에 데뷔를 했다. 너무 일찍 일을 시작했고, 나 자신을 모르고 사회에 나가다 보니 어떤 게 괜찮고 어떤 게 싫고 또 뭐가 좋은 지도 일을 하다 보니까 그게 힘들었다. 휴식기를 가지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그러니까 그래서 일찍 철이 든 거다"라고 감탄했고, 제니는 "그런 것 같다. 저도 소리도 질러보고 했는데, 결국 시간이라는 여유를 통해 배운 것 같다. 계속 일만했으면 어느순간 '나 안 해', '나 끝' 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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