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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데뷔 첫 등판을 했다. 2-2 동점인 8회초 1사 1루서 등판해 ⅔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8회말 손호영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롯데가 3대2로 승리를 거뒀고 박세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지만 데뷔전서 승리투수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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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난 타자는 이영빈. 직구를 뿌렸으나 아쉽게 볼넷 허용.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는데 오히려 차분히 던졌다. 구본혁을 상대한 박세현은 직구로 승부를 펼쳤고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46㎞ 직구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1루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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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은 경기후 "주자가 있는 상황(1사 1루)에 등판하다보니 긴장보다는 눈 앞에 있는 한 타자 한 타자 승부에 집중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박세현의 말대로 이날 총 12개의 공을 뿌렸는데 최고 148㎞의 직구를 10개, 슬라이더를 2개 던졌다.
롯데는 1라운드 신인 김태현이 전날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한데 이어 2라운드 박세현까지 좋은 피칭을 하면서 신인 투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세현은 "남은 기간 마무리 준비를 잘해서 1군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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