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마당발 이미지지만 실은 집순이라며 내향형 성격을 전했다.
11일 아이유는 '살롱드립2'에 출연해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홍보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살롱드립' 절반 정도는 봤다. 특히 재미있게 본 것은 손석구 선배님과 보검씨 나왔던 편을 재미있게 봤다"며 "진짜 많이 봤고 애청자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내향형 성격에 집순이라는 아이유는 "에너지 방전이 되서 집에 있는 것보다 그냥 집에 혼자 있는걸 좋아한다. 집에 있으면 일과 관련한 일을 한다. 저는 아이유, 이지은 활동명 실명이 다르니까 온오프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외출 때 목소리 ??문에 알아보는 분이 있어서 가끔은 변조할 때도 있다는 아이유는 "평소 목소리 톤이 낮기 때문에 일부러 높여서 말할 때도 있다"고 했다.
명절선물을 지인들에게 100개를 보낸다는 아이유는 "어릴때 시작했는데 멈출 수가 없어서..박명수 선배님은 전화, 문자, DM 연락을 하실??도 있다. 요즘식이라고 생각을 하신다며..잘 받았다는 것을 다방면으로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했다.
100명의 리스트에 대해서는 "늘 같은 분들이지만 새로운 인연이 닿은 분들이 계시면 메모장에 적어두고 추가한다"며 "10년 정도 선물했는데 탈락하는 분은 거의 없다. 선배님들 측에서 먼저 '이제 진짜 그만해라. 더 보내면 화낸다 하시면 이제 마음만 보내겠다고 한다'며 탈락한 분은 거의 없다"고 했다.
선물은 그때그때 마다 다르다고. 아이유는 "선배님들 중에서도 고기파 채식파 약주파 다 다르기 ??문에 그때마다 다르고, 설과 추석 선물이 겹치지 않게 다 분류를 해놨다"고 했다.
아이유는 "주변에서 '너도 억지로 하는거지 힘들지?'라고 하는데 진짜로 재미있어서 하는거다"라고 웃었다.
아이유의 핸드폰 단톡방은 몇개일까? 아이유는 "4개 정도된다. 가장 활발한건 가족 단톡방이다. 저희가 대가족이다. 11명이 있다. 사촌언니들이랑 어릴때부터 같이 살아서 친언니들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남동생과 만담꾼 역할
을 하고 있다. 상황극도 많이 한다"고 했다.
남동생 외모가 너무 닮아서 전학까지 간 사연에 대해서는 "제 표현으로는 많이 컨디션 안 좋은 날의 저가 남동생이다. 솔직히 많이 닮았다. 어릴 때는 예뻤는데 지금은 다른 길로 많이 갔다. 저는 보여지는 직업이라 관리도 하는데 걔는 막 산거다. 남동생이 한번도 제 이름을 부른 적은 없었다. 가장 많이 까불때 '아이유'라고 부른다. 단톡방에서는 애교를 많이 부리고 둘이 있을 ??는 건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새벽에 갑자기 엄마 아빠가 곧 60대가 되시는게 슬펐다. 환갑이라는 나이가 많은 나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엄마아빠가 30대 40대였는데 언제 그렇게 됐지 싶었다. 어느날 새벽에 갑자기 아빠한테 '아빠 몇살까지 살고 싶어?' 물었다. 아빠가 '최소 106살'이라고 하셔서 그럼 내가 80 정도 되니까 비슷하게 갈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열연한 박보검의 인성에 대해 말하며 침이 말랐다. 아이유는 "일 잘하고 착한 사람, 그 둘을 합친게 박보검"이라며 "박보검의 최고의 장점은 진짜 체력이 좋다. 모든 친절함의 원천은 에너지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화날 정도로 착하다. 어려운 신이 있었는데 기진맥진한데 '감독님 더 잘할수 있었는데 이 이상 못해서 죄송해요'라고 말하는 거 보면서 '나는 저런 인간이 아닌가'에 화나더라"라고 웃었다.
아이유의 연예인은 일편단심 god. 아이유는 "god 선배님들은 팬 선후배 관계 떠나서 마음 한군데 늘 있는 분"이라며 "제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와주셨다. 연예인이 되기 전에 팬으로서 좋아해본 경험에 팬들의 마음도 알겠고 제
인생이 성공했다고 느낀다.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아이유라 좋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운이 좋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아이유는 "운 없이 잘된 사람이 있나요? 이번 생은 운이 크게 작용한 삶이다. 연예계에 잘나고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와중에 제가 오래 사랑 받았고, '폭싹 속았수다' 작품이 들어온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저는 연예인 병이 없고 타격이 별로 없는 편이다. 하지만 억까나 없는 이야기를 만드는건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 혼자 일하는게 아니라서 연관된 이해관계들이 많기에 나선다. 제가 누구를 ??렸다? 전 동생밖에 때려본 적이 없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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