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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올시즌 16승째(18패)를 기록, 승점 44점으로 4위 IBK기업은행(승점 44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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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봄배구에 진출할 3팀, 그중에서 1위팀(흥국생명)까지 일찌감치 가려진 상황. 때문에 상위 3팀은 순위싸움 대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는 6라운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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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잔 만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김다은과 김세빈의 성장이 기쁘다"고 했다. 김다은은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차세대 세터로 거듭났고, 김세빈 역시 기흉 수술 여파를 이겨내고 블로킹 4위, 속공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대표 미들블로커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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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는 도로공사의 반격. 주포 니콜로바가 잇따라 GS칼텍스 코트를 폭격했고, 김세빈이 뒤를 받쳤다. 12-12로 대등하던 경기가 어느덧 16-13, 22-17이 되면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4세트는 다시 도로공사가 따냈다. 강소휘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6-13으로 앞섰고, 타나차와 배유나를 중심으로 GS칼텍스의 막판 맹추격을 떨쳐냈다. 23-22에서 강소휘의 공격 때 GS칼텍스의 터치아웃을 잡아낸 김종민 감독의 비디오판독도 돋보였다.
5세트는 양팀 모두 혈투였다. 세트 초반 1-5까지 뒤지던 도로공사는 블로킹을 앞세워 8-7 역전에 성공했다. 김다은은 연속 블로킹을 터뜨린데 이어 결정적 디그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는 운까지 따르며 승리를 휘어잡았다. 세트 후반부는 니콜로바와 타나차가 잇따라 득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니콜로바(23득점) 배유나(20득점 6블록) 타나차(15득점 3블록) 강소휘(14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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