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아스날이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르로이 사네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선수 물색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어진 부상 악재로 인해 아스날 스쿼드의 뎁스 문제가 떠올랐다.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유망주 은와네리를 비롯해 트로사르, 스털링밖에 없다는 것은 문제로 볼 수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단 한명도 데려오지 않으면서 아르테타 감독은 영입 자금을 아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핵폭탄급 이적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르로이 사네가 아스널의 최우선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재 29세인 사네는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아직 재계약 협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는 7월 자유계약(FA) 선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네 영입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는 발 빠른 드리블을 활용해 상대방을 벗겨내는 유형의 공격수다.
사네는 지난 2020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약 55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에 이적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는 4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회 우승을 경험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다만 사네의 최근 폼은 좋지 못하다. 이전 만큼 드리블 능력이 압도적이지 못하고, 결정력마저 많이 무뎌졌다.
사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경기 6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은 27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비중이 한 눈에 봐도 확 줄었다. 1996년생으로 30살을 바라보고 있는 사네도 이제 베테랑 축에 속하는 선수다.
아스널의 사네 영입은 자칫 전성기가 끝난 선수에 큰 비용을 투입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사네는 뮌헨 내에서 고액 연봉자로 꼽힌다. 그의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9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과 같은 저조한 활약이라면 뮌헨도 당장 내보내고 싶을 수 있다.
한편 아스널은 뮌헨의 대표적인 미드필더 요주하 키미히까지 노리고 있다. 키미히 역시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부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달 키미히에게 제안했던 계약을 철회한 상태라고 전했다. 1995년생 키미히 역시 30세로 축구선수로서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
아스널이 뮌헨의 두 스타 플레이어를 다음 시즌 영입할 수 있을지 아스널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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