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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렇게 훈훈해도 되는 거야?' 아직은 쌀쌀한 날씨. 오후 1시 경기를 치르기 위해 10시부터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훈련을 소화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박병호, 디아즈, 강민호, 김헌곤은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경기를 앞두고 삼성 야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수비, 주루 훈련을 소화했다.
구자욱, 김헌곤, 디아즈, 박병호, 강민호는 한 조를 이뤄 라이브 배팅을 시작했다. 햇살은 따뜻했지만 바람이 불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이날. 타자들은 배팅 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히 몸을 푼 뒤 타격 게이지 안에 들어갔다.
라이브 배팅이 한창이던 그라운드. 김헌곤이 빗맞은 타구에 다리 쪽을 맞고 나와 통증을 호소하자 구자욱은 곧바로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을 당하면 안 되는 시점에서 파울 타구 하나에 구자욱은 놀란 표정이었다.
통증을 호소하던 김헌곤이 밝은 표정으로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구자욱과 옆에 있던 디아즈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진 타격 훈련.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선수들은 서로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박병호와 구자욱은 베테랑 강민호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고 타격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타격을 마치고 나온 강민호도 쉬지 않고 바로 구자욱의 타격을 지켜봤고, 박병호도 라이브 배팅을 마친 뒤 디아즈의 타격을 지켜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 구자욱, 박병호, 디아즈, 강민호, 김헌곤은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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