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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단장의 휴대전화는 쉬지 않고 울렸다.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직접 체크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내려온 이종열 단장은 걸려 온 전화를 받으면서도 눈은 타격 게이지에 고정돼 있었다.
시즌 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삼성 라이온즈 이종열 단장은 그라운드까지 내려와 타격 훈련을 지켜봤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경기를 앞두고 삼성 야수들의 타격 훈련이 한창이던 가운데 그라운드에 나타난 이종열 단장이 눈에 띄었다.
이종열 단장은 밝은 표정으로 이진영 코치 바로 옆에 서서 야수들의 라이브 배팅을 유심히 지켜봤다. 잠시 있다 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이종열 단장은 한동안 타격 게이지 바로 뒤에서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단장 부임 이후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 자원 보강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이종열 단장.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종열 단장은 팀 성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홈런 타자 박병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중심 타선을 보강했다. 트레이드 전까지 KT 위즈에서 3홈런에 그쳤던 박병호는 트레이드 이후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홈런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FA 시장에서 선발 최원태를 영입하며 마운드 보강에 성공했다.
단장의 시간으로 불리는 스토브리그 기간 이종열 단장은 삼성 라이온즈 우승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라운드에 직접 내려와 오랜만에 훈련을 지켜본 이종열 단장은 알아서 척척 열심히 하는 야수들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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