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풀럼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갖는 풀럼과의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손흥민을 벤치 대기 명단에 올렸다. 손흥민은 이틀 전인 14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3대1로 이긴 가운데, 손흥민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핵심 자원임을 재입증한 바 있다. 다만 체력 부담이 큰 터라 풀럼전에 다시 선발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오만,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소집을 앞두고 가중되는 체력적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풀럼전은 벤치에서 출발하면서 어느 정도 안배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미닉 솔란케를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하면서 브레넌 존슨과 마티아스 텔을 좌우에 배치했다. 중원엔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백4엔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골키퍼 자리엔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포진시켰다.
토트넘에겐 승리가 절실한 승부다. 지난달 27일 맨시티전에서 0대1로 진 데 이어, 9일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선 2대2로 비겼다. 승점 34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12위 크리스탈팰리스(승점 39)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이번 원정에서 승점 3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풀럼은 28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2로 10위를 마크 중이다. 앞선 브라이턴 원정에서 1대2로 진 바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토트넘과 1대1로 비긴 바 있다. 지난 시즌 홈 경기에선 3대0으로 토트넘을 꺾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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