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판매를 예고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비니시우스에 대한 상당한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레알은 과거에 비니시우스에 대한 엄청난 제안을 거저랬지만, 이제 비니시우스는 레알에 계속 머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비니시우스에 대한 3억 유로(약 4700억원)의 제안을 거절했으나, 이제 비슷한 제안이라면 고려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는 최근 레알에서 불화설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발단은 비니시우스의 태도 문제였다. 경기 중 안일한 수비 가담과 외적인 행동들이 트러블을 일으켰고, 레알 선수단과 코치진 모두 불만이 커진 상황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비니시우스의 동료는 더 이상 그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비니시우스가 상대 선수, 심판, 동료, 코치진에게까지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전 경기 후에도 주드 벨링엄과 무례한 발언으로 신경전을 벌였고, 카를로 안첼로티와 수석 코치에게 도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스포르트는 '레알은 이미 비니시우스와 음바페 사이의 영구적인 갈등을 지적하고 있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라며 '비니시우스는 레알이 음바페를 택했고, 자신을 뒤로 밀어낸다고 생각한다. 그는 급여에서도 무시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비니시우스에게 지친 레알의 선택은 매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니시우스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피차헤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비니시우스에게 지쳤으며, 구단의 미래를 위해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는 이미 3억 유로 제안을 내놓았고, 이제 그 제안을 레알이 몇 달 동안 상황을 지켜보며 고려할 것이다'라며 남은 시즌 동안 비니시우스의 행보에 따라 사우디의 제안이 수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롱도르 2위까지 오르며 레알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았던 비니시우스가 어느새 벼랑 끝까지 몰렸다. 남은 시즌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발롱도르와 영원히 멀어지는 사우디 이적도 고려해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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