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강추위 속에서 승리를 잡았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범경기 5연승을 달리며 5승1무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연패. 시범경기 전적은 3승6패가 됐다.
한화의 신구장 첫 경기. 체감 온도가 영하 가까이 떨어지면서 이날 경기는 5회까지 진행됐다.
한화는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첫 타자부터 홈런이 나왔다. 김태연이 백정현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 첫 홈런.
4회초 삼성에 한 점을 내줬지만, 4회말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안타를 쳤고, 이진영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이재원이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하주석의 적시타와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5회 양 팀 모두 침묵했던 가운데 경기가 끝났다. 계속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상 우려가 있었기 때문.
이날 한화는 와이스가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4사구 3개 5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4㎞가 나왔고, 직구를 비롯해 스위퍼(19개) 커브(13개) 체인지업(7개)를 섞었다.
타선에서는 김태연이 홈런을 쳤고, 문현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보여줬다. 아울러 황영묵과 하주석은 교체 출전해 안타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추운 날씨속에서도 5이닝 잘 던져준 와이스와 그라운드에서 각 포지션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 많이 수고 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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