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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을 자신의 무용 연습실로 초대한 김제이는 오로지 그만을 위한 춤사위를 펼친다. "남자 친구도 해준 적 없는데"라며 자신이 24년간 갈고닦은 무용을 선보이며 최대의 매력 어필을 한다. 천정명 역시 그녀만의 관객이 되어 황홀한 무대를 감상하고, 김제이는 "나한테 안 넘어올 수가 있나"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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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흙을 빚듯 서로의 마음을 빚는 두 사람은 연애 탐색전을 벌이고, 연애 스타일을 묻는 천정명의 질문에 김제이는 시선은 천정명에 고정한 채 '남자 친구 바라기'가 된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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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제이는 "21세에 15살 연상남을 좋아했지만, 애 취급을 당해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내가 애로 보여?"라고 되묻기도 했다.
결국 천정명은 세 번째 맞선녀 김제이에 대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고,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 같다. 미묘한 차이긴 하지만 반말을 사용한 뒤 감정이 조금 흔들렸다.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싶었던 것 같다. 편안하게 말을 놓게 되면 제 성격상 상대방을 존중해서"라며 애프터를 거절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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