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투수는 어느정도 끝났고…"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8일 "투수 개막 엔트리는 어느정도 끝냈고, 야수는 90% 정도 정리가 됐다"고 밝혔다.
투수에서는 신인 배찬승(19)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배찬승은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최고 150㎞ 중반의 공을 안정적으로 던지면서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아왔다. 지난 8일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1일 두산전에서는 ⅔이닝 5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박 감독은 "미리 맞아야 배울 점도 찾는다"라며 굳건한 신뢰를 내비치기도 했다.
개막 엔트리도 확정지었다. 박 감독은 "신인들이 좋은 활약을 했다. (배)찬승이는 개막 엔트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은 배찬승 외에도 시범경기에서 '루키 야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심재훈과 함수호는 홈런을 기록했고, 차승준은 타율 3할7푼5리로 정교함을 뽐냈다. 그러나 이들은 일단 퓨처스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야수 신인 세 명은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 1군에 있으면 경기가 부족할테니 퓨처스리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비록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하지만, 이들은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 감독은 "신인들은 시범경기 전인 캠프 때부터 좋은 활약을 해줬다. 기존 선수가 당황하고, 위기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보여줬다"라며 "야수 신인들은 앞으로 성장하면 도움이 될 거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1군에 올라와서 할 수 있을 능력을 확인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고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18일 한화의 시범경기가 강설로 취소되면서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을 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가 열렸다면) 그동안 불펜쪽에 못 던졌던 투수를 활용하려고 했다. 오늘 못 던진 선수는 퓨처스 경기를 활용해야할 거 같다. 퓨처스 경기가 문경에서 있다. 불펜 투수 4~5명이 가고 야수들은 김영웅 이창용 등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선수를 비롯해 6~7명 등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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