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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해 10년 7억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54홈런-59도루로 사상 첫 50-50을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NL MVP에 올랐다. 이전 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아 투수로는 한 시즌을 쉬었지만, 타자로는 역사상 손에 꼽을 만한 성적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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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2회말 1사후 댄스비 스완슨에 중전안타를 내준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미구엘 아마야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그는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 기회를 넓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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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
다저스는 이어 토미 에드먼이 좌중간 안타로 파헤스를 불러들여 1-1 동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루수 땅볼 때 1루주자 에드먼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상대 2루수 존 버티의 1루 악송구를 틈타 오타니가 홈으로 쇄도해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2루서 윌 스미스가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달아났다.
이어 오타니는 에드먼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뒤 에르난데스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아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타니는 앞서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마나가의 81.7마일 바깥쪽으로 살짝 높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96.6마일(155.5㎞)짜리 라인드라이브를 날렸다. 이날 그가 날린 타구 4개 중 3개가 하드히트(티구속도 95마일 이상)였다.
다저스는 3-1로 앞선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컵스 타선을 묶었다. 앤서니 반다(1이닝 무안타 무실점 2탈삼진), 벤 캐스패리어스(1이닝 무안타 무실점 1탈삼진), 블레이크 트라이넨(1이닝 무안타 무실점 2탈삼진)이 무안타 무실점 퍼레이드를 이어가자 마무리 태너 스캇이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3타자를 가볍게 요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도쿄시리즈 2차전은 19일 오후 7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사사키 로키, 컵스는 저스틴 스틸이 선발등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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