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잭 그릴리쉬와 맨체스터 시티는 서로를 위해서 이별할 준비가 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가 더 이상 펩 과르디올라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름에 그를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에서 수석 스카우터를 맡았던 믹 브라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맨시티를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처음으로 1억 파운드(약 1,887억 원) 이적료라는 거대한 벽을 허문 선수다. 맨시티는 약 4년 전에 그릴리쉬를 데려오기 위해 애스턴 빌라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만큼 그릴리쉬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4시즌 동안 맨시티의 확신이 정답이었던 시즌은 2022~2023시즌뿐이었다. 맨시티의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끈 주역이라는 성취에 너무 들떴던 것일까. 그릴리쉬는 안 좋은 버릇이 나오기 시작했다. 항상 최고의 몸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줄였고, 경기장 밖에서 더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
2023~2024시즌이 극도로 부진했던 그릴리쉬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명단에서 탈락했다. 그 후로 그릴리쉬는 그 슬픔을 달래기 위해 술과 파티를 즐겼다. 그 모습이 그대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도 그릴리쉬는 매우 부진한 상태인데 경기장 밖에서 자주 술집에 가는 모습이 촬영되고 있다.
이미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매각 대상에 올려놓은 상태. 브라운 역시 "저는 그릴리쉬가 과르디올라의 장기 계획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는 올해 팀에서 많이 빠졌다. 심지어 그가 몸이 좋고 준비가 되었을 때조차도 그랬다"며 그릴리쉬의 미래가 컴컴하다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는 맨시티가 그릴리쉬에게 100%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 그는 항상 파티를 즐기는 사진에 나와서 추측을 불러 일으킨다. 맨시티는 사비뉴와 제레미 도쿠 같은 선수를 선호한다.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속도와 능력이 더 뛰어나다. 그릴리쉬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도 못한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세웠다.
그릴리쉬 역시 다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들기 위해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냉정히 맨시티에서는 이미 늦은 듯 보인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릴리쉬의 이적료와 막대한 연봉을 감당하려는 팀이 나타날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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