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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체육부장관 커스티 코벤트리가 21일(한국시각) 제10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코번트리는 21일(한국시각)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빙 예상을 뒤집은 압도적 당선이었다. 코번트리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 49표를 확보했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부위원장(65·스페인)이 28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던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68·영국) 은 8표에 그쳤다. 다비드 라파르티앙 국제사이클연맹 회장(51·프랑스),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 회장(66·일본) 이 각 4표, 요한 엘리아쉬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 회장(63·스웨덴)과 파이잘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61)가 각 2표를 획득했다. 최초의 여성 IOC위원장, 최초의 아프리카 대륙 출신 수장이 탄생한 역사적 순간이다. 코번트리 장관은 오는 6월에 신임위원장으로 부임해 2033년까지 8년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 동안 4번의 동하계 올림픽을 관장하게 될 그녀의 첫 올림픽은 내년 2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다.
1894년 초대 위원장인 디미트리우스 비켈라스(그리스) 이후 IOC 130여년의 역사에서 여성 IOC 위원장은 최초다. 코번트리가 역대 최고 경쟁률 7대1, 내로라하는 베테랑 남성 후보들을 모두 누르고 당선됐다. 1∼9대 위원장 중 8명이 유럽 출신이었고 1950~1970년대 에이버리 브런디지 제5대 위원장만 미국 출신이었다. 1983년 9월생으로 만 41세인 코번트리는 33세에 '제2대 위원장'에 오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수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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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는 당선 직후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 동료 후보들과 협업의 뜻을 밝히며 "저는 모든 후보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지난 6개월간 많은 좋은 아이디어 교류가 있었다. IOC와 올림픽 무브먼트가 수세대에 걸쳐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다양성을 통해 서로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도 올림픽은 인류의 선함을 보여주고 올림픽 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큰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코번트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선수 비자 발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소통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저는 스무살 때부터 고위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해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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