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한 서울 SK가 3연승을 달리며 홈에서의 우승파티를 더욱 빛냈다.
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서 85대79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16일 원주 DB전 승리로 정규 우승을 확정한 이후 3연승을 질주했고, 현대모비스는 28승19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와의 격차가 1.5게임으로 다시 벌어져 다급해졌다.
SK는 이날 승리로 3년 전 아쉬움도 털어냈다. 집 나가서 우승을 확정하고 안방으로 돌아와 신나게 우승 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경기 패배로 인해 머쓱했던 '악몽'이다.
지난 2022년 3월 31일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2021~2022시즌 우승을 확정한 SK는 4월 3일 수원 KT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축하행사를 했다. 하지만 KT에 81대90으로 패하면서 살짝 김이 빠졌다.
전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선수와 팬들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축포를 터뜨려야 하는데, 막상 경기에 패하고 나니 우승에도 죄 지은 것처럼 분위기가 싹 가라앉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승리와 함께 경기 종료 직후 마련한 홈팬과의 우승 행사를 치르게 돼 활짝 웃을 수 있었던 전 감독이다.
이날 SK는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으? 파티'를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팬들과 함께하고 이벤트를 선사했다.
선수들은 우승 기념 굿즈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외부 광장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전시한 포토존을 운영,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 입장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정규리그 우승 기념 백설기 떡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잔치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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