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월드클래스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동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는 여름 현 소속팀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바르셀로나다. 알렉산더-아놀드를 데려온다면 라리가 최고의 라이벌 팀이 그를 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인 셈이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 측은 바르셀로나의 접근을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오직 레알 마드리드만을 원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아스도 '레알 마드리드의 작업은 이미 끝났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자신의 연봉과 장기 계약 조건을 모두 알고 있다. 사실상 모든 것이 완료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게는 야속한 영입 계획을 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이 노리고 있던 중앙 수비수 딘 후이센의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본머스의 어린 수비수 딘 후이센을 영입해 클럽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까지 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른 탈락을 거두며 아놀드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많이 떨어지는 팀이 됐다.
아놀드는 올 시즌 공식 경기 39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올렸다. 리버풀 소속으로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리버풀 1군에서 349경기에 출전해 22골과 87개의 도움을 올렸다. 2015~2016시즌부터 1군에 데뷔하며 최근 리버풀의 전성기까지를 함께한 대표적인 수비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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