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 챗봇 챗GPT 덕분에 암을 조기에 발견해 화제다.
더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출신인 마를리 가른라이터(27)는 최근 식은땀과 피부가 가려워 잠을 설치는 일이 많았다.
아버지를 잃은 것으로 인한 충격과 불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점점 심해지자 인공지능 챗봇 챗GPT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
그러자 혈액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처음엔 이를 믿지 않았지만 그녀는 잇따른 피로감과 흉부 압박감 등 다른 증상까지 경험을 하자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왼쪽 폐에 숨어 있는 종괴가 관찰됐다.
추가적으로 검사를 한 결과, 그녀는 '호지킨 림프종'으로 진단을 받았다.
림프종은 일종의 혈액암으로 우리 몸의 면역 조직인 림프계의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이다.
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비호지킨 림프종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고 장기에도 침범해 더 위험하다.
반면 호지킨 림프종은 몸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종양의 전이 방향도 일정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쉽다.
호지킨 림프종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흉통, 기침 또는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복부팽만, 황달, 야간 발한,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다. 드물지만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단계적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마를리는 "우리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몸이 불편하면 곧바로 의료진과 상담을 하거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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