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논논논' 강병규가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콘텐츠 '논논논'에서는 '신정환 강병규 최초 고백 도박이 내 길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본격적인 도박 얘기를 꺼내기 전, 신정환은 강병규에게 "A4용지 들고 있으니까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니냐. 어디 출두할 때 모습 아니냐. 그때 종이 왜 들고 갔냐. 이병헌 사인 받으러 갔냐"며 강병규의 '아이리스' 촬영장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 이병헌이 출연하던 '아이리스' 촬영장에 찾아가 폭행을 행사한 혐의와 더불어 2011년 명품시계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기나긴 싸움 끝에 강병규는 사기 혐의에 대해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고, 그 외의 혐의들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강병규가 항소하자 재판부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만 1년을 감형했다.
제작진은 "대질도 했냐"고 당시 상황을 물었고 강병규는 "대질은 안 했다. 능력 있고 권력 있으신분들은 상대방이랑 대질 안 한다. 그런 분들은 경찰이 전화도 안 한다. 변호인 살짝 불러서 살짝 조사한다. 내가 그렇게 대질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사람이 나를 고소한 이유가 뭐냐. 나를 본적도 없는데. 그래서 불러달라 했는데 안 온다. 재판을 하니까 오더라. 근데 판사가 '바쁘신 와중에도 재판정에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하더라. 나는 피고인석에서 재판 받아가지고 큰일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라고 토로했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만난 적도 없었다며 "(날 고소한)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었다. 대화 한 번 해본 적이 없다. 이병헌을 폭행하려면 만나야 되는데 만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병규는 해당 사건 타임라인을 다시 정리했다. 강병규는 "촬영장에는 출연자 K형이 오라고 해서 온 것 뿐"이라 밝혔다. 강병규에 따르면 '아이리스' 제작자가 기자들한테 자신의 욕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병규가 항의하자 "사과하고 싶다"고 만든 자리라는 것.
강병규는 "난 사과를 받으러 거기까지 간 거다. 갔더니 '오해를 한 거 같은데 사과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더라. 그래서 내가 가만히 못 있고 욕을 하니까 느닷없이 어떤 놈들이 나한테 공격을 하더라. 뒤에서 맞으니까 못 버티겠더라. 기절해서 쓰러진 상태로 여러 명한테 맞았다. 한 명이라도 잡아야겠다 했는데 결국 다 놓쳐서 도망갔다"며 "경찰 신고를 했는데 K형이 취소하라 했다. 112가 현장에 왔는데 취소하라더라. 그래도 일단 난 불렀다. 난 맞기만 했는데 다 도망갔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강병규는 "몇 군데서 얘기했는데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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