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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로 앞선 8회말 홍창기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문정빈은 2B1S에서 롯데 투수 구승민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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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데뷔없이 첫 해를 보냈던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지난해 퓨처스리그 28경기에 나와 타율 4할8푼9리 6홈런으로 '불방망이'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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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문정빈은 "맞자마자 넘어갈 것 같긴 했다. 근데 처음이라 뛰면서도 좀 얼떨떨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나갈지는 몰랐지만, 준비는 하고 있었다. 나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수 있어 영광이다. 첫 타석이다 보니까 사실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이 너무 긴장됐다.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라는 선배와 형들의 말씀 덕분에 좋은 타격이 나왔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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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문성주 등이 빠진 라인업. 염 감독은 "김현수는 문성주와 함께 중요한 순간에 나간다. 이제는 그렇게 대타 요원을 만들려고 한다.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을) 빼놓고, 그 주전 선수들이 후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젊은 선수들은 좋았을 때 나가야 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안 좋을 때 나가면 주전들보다는 칠 수 있는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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