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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는 양측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거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됐다면 안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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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는 우리 몸의 호르몬 조절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뇌의 하부에 위치하며 크기는 직경 1㎝ 정도에 불과하지만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종양을 뇌하수체 종양(뇌하수체 선종)이라고 하며, 이는 뇌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 중 두 번째로 흔한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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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교수는 "최근 들어서 시야가 서서히 좁아진다면 우선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안과 진료로 해결된다면 시력문제일 수 있다"며 "안과 검진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시야 장애가 지속되거나 두통,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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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발병 원인 밝혀지지 않은 뇌종양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가족력이나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뇌종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고용량 방사선이나 특정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특정 바이러스 감염이 뇌종양 발병에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종양 치료는 종양의 종류, 크기, 위치,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 ▲재활 치료 ▲완화 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남은 종양 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시행되며, 항암화학요법은 약물을 통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특정 유전자 변이에 맞춘 표적 치료제가 개발돼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재활 치료와 완화 치료를 통해 뇌 기능 회복을 돕고, 통증을 완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기택 교수는 "뇌종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초기 증상은 다른 질환들과 혼동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모를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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