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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대호는 '프리랜서로 돌아온 김대호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더라'는 말에 "그러려고 퇴사한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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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최근 라디오에서 '계약금은 직장 생활에서는 만져 볼 수도 없던 금액을 받았다'고 발언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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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3년 계약했다. 계약금이라는 게 세금으로 나가는 것도 있다"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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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퇴사하고 제안들이 다양하게 들어온다. 식음료, 금융원까지 광고계 러브콜이 많다. 물 들어올 때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방송국과 유튜브에서도 다양하게 찾아주신다"며 웃었다.
그는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 저 때만 해도 퇴사 이야기를 안 했다. 시상식에서 제작진, 프로그램 이야기를 안 한다. 근데 이 시간이 아니면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못하겠다는 생각에 울컥했다"며 "고마움과 함께 14년 간의 기억이 필름처럼 쫙 지나가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대호는 "퇴사를 처음 이야기 한 게 '나 혼자 산다' 작가다. 퇴사 결정을 못했을 때 스케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스케줄을 미루면 제가 정한 퇴사 시기가 지나버려서 작가에게 먼저 퇴사를 밝혔다"며 "그 이후 12월 말 경에 회사에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돈은 후순위다. 회사에 부채 의식이 있었다.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중계 요청이 들어와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배트민턴 중계를 했었다. 회사를 위해 첫 스포츠 중계를 도전했다"며 "그 이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할 일은 다 했고, 이제 나는 뭐하지'라는 생각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이사 왔을 때 뒷집을 보고 '저 집 나오면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매물로 나왔다. 바로 전화를 해서 뒷집을 계약했다"며 "방 하나 하나를 좋아하는 취미들로 채웠다. 1층은 잠만 자는 공간, 2층 집은 취미 생활을 하는 공간이다"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김대호는 "리모델링 비용은 5천만원 정도 들었다. 목욕탕, 사우나 비용이 많이 들었다. 욕실이 700만원, 사우나가 400만원 정도 들었다"며 "인테리어 소품은 지인이 폐업한 술집에서 공수해온 아이템들이다"고 했다.
김대호는 "집 공개 후 결혼을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있지만 가족이 많다. 가족을 세어봤더니 88명 정도 되더라"며 "'저 집안에 시집가면 힘들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절대 걱정하실 거 없다. 다 나눠서 많이 하고 가족 행사도 간소화하자고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결혼관에 대해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여자도 많이 만나고 싶고, 가끔은 외로울 때도 있다. 365일 중 외로운 날은 길어야 두 달 정도더라"며 "두 달의 외로움을 달래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수근은 "임자 만나면 그런 거 없다. 아직 임자를 못 만난 거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 가치관을 흔들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와 평생을 함께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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