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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 퐁 뒤 락에 사는 도널드 고르스케(71)는 지난 15일 생애 3만 5000번째 빅맥 버거를 먹었다. 이로써 그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빅맥을 먹은 남성'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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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빅맥을 하루 9개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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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등 기상상황과 교통 여건으로 매장을 가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빅맥을 냉동실에 보관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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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매장 대표와 직원들은 단골인 그를 '맥패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는 "1984년 버거킹 와퍼와 1984년 토퍼 더블 버거 등 두 가지 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지만 빅맥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푸드를 그토록 오랫동안 먹었음에도 그의 건강은 양호하다.
아내 메리에 따르면 그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데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다.
또한 그는 매우 활동적으로 매일 약 10㎞를 걷는다. 버거를 주문할 때엔 감자튀김은 먹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시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신진대사가 높고 건강이 좋아서 살이 많이 찌지 않고 빅맥을 먹을 수 있었다. 어쩌면 나만 아무런 부작용 없이 매일 빅맥을 먹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아마도 나는 남은 생애 동안 매일 빅맥을 먹을텐데 다른 사람은 기록을 깰 엄두도 못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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