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아마드 디알로가 빠른 회복으로 인해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디알로가 부상으로 쓰러진 건 지난 2월 중순이었다. 당시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에이스 아마드 디알로가 발목 부상을 당한 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아마드는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안타까운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디알로가 시즌 아웃됐다고 직접 언급했다.
디알로의 부상은 맨유한테는 날벼락이나 다름없었다. 디알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는 외면받다가 루드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부터 자신의 진가를 알리기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 밑에서는 완전 재능이 폭발해 맨유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극심한 득점력 가뭄에 시달리고 있을 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맨유의 공격을 이끌던 선수가 디알로였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유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중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하지만 디알로의 부상 속도가 빨라서 시즌 말미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폴 길모어 기자는 28일(한국시각) "난 시즌이 끝나기 전에 디알로를 꼭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디알로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 시즌이 끝났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맨유가 여전히 유럽 대회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대회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면, 디알로가 그때는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디알로도 그런 모습을 바라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길모어 기자의 말대로 디알로가 시즌 막판에 복귀할 수 있다면 아모림 감독과 맨유한테는 정말 큰 가능성이 생기는 셈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라 리그 성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기대하기 힘들다.
맨유가 기댈 수 있는 건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다. 현재 맨유는 UEL 8강에 올랐으며 올림피크 리옹과 대결한다. 리옹이 이번 시즌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맨유의 4강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4강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레인저스 중 하나다.
4강이 5월 초에 예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1달이라는 시간이 있다. 디알로의 복귀 날짜에 이번 시즌 맨유의 결말이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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