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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입장에서 정승원의 동점골은 극적이었다. 딱 거기까지만 했으면 칭찬받고 끝날 수 있던 경기. 대구 선수단과 서포터즈를 도발하는 듯한 정승원의 세리머니가 결국 충돌로 번지며 명승부에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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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은 대구의 분위기였다. 57분 요시노의 동점골 이후 79분 정치인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2대1로 대구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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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서울 정승원이 경기 내내 자신을 향해 야유를 퍼붓던 대구 서포터즈쪽으로 달려가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오른손을 귀에 가져다 대며 더 해보라는 듯한 정승원의 액션에 대구 서포터즈 팬들은 흥분했다.
2016년 대구에서 프로 생활을 같이 시작한 사이인 정승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정치인은 다가와 거칠게 항의했다. 정승원도 이에 질세라 몸을 들이대며 두 선수는 결국 충돌했다.
정승원의 세리머니로 인해 벤치에 있던 서울과 대구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큰 충돌은 없었지만, 감정이 상한 양 팀 선수들은 벤치클리어링 이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추가 시간 3분 문선빈의 역전골이 터지며 서울은 3무 2패로 열세였던 대구를 잡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명승부 속 친정팀 대구 서포터즈를 향해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서울 정승원의 행동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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