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현대건설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 IBK기업은행에서는 진출.
정관장에 몸담은지 6년, 마침내 염혜선이 정관장을 챔프전으로 이끌었다. 정관장은 2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최종 2승1패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2차전에 결장할 만큼 무릎의 붓기와 통증이 예사롭지 않은 염혜선이다. 어느덧 올해로 34세의 나이도 만만찮다.
하지만 염혜선은 무릎을 감싸쥐고 이를 악물었다. 온몸을 던지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깜짝 놀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살살 뛰어라'라며 만류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경기 후 만난 염혜선은 "너무 오랜만이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기쁨을 표현하는 건 다음으로 미루겠다. 너무 좋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달려온 결과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이뤄내서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무릎 상태를 가장 먼저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염혜선은 "좋든 안 좋든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지면 이 멤버랑 언제 또 할지 모른다. 챔프전 진출의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모른다. 선수들에게 강하게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옆에 있던 박혜민은 "오늘 우리팀은 약간 돌아있었다. 그만큼 간절했다"고 거들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이긴 팀이 100% 챔프전에 갔다. 그 확률을 깨는 팀이 내가 되고 싶진 않았다. 이겨서 다행이다. 깨더라도 다른 팀이 ? 거다. 우리의 집중력, 하고자하는 의지, 간절함, 팀워크가 오늘의 승리를 만들었다."
이번 챔프전 상대는 흥국생명. 김연경의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기대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정관장은 의도치 않게 악역이 됐다.
염혜선은 지난 챔프전 진출 경험들과는 너무 다르다고 했다. "경기가 안풀려도 팀워크로 이긴 경기가 많다. 작년 봄배구 진출과 올해도 또 다르다. 정말 행복한 시즌이고, 좋은 멤버다. 이 선수들과 함꼐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보면 악역이 독하지 않나. 독한 악역이 되겠다. 경기로 보여드리겠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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