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전남 드래곤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수원(2승1무2패)은 네 경기 만에 승리하며 8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남(2승2무1패)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초반 분위기는 전남이 좋았다. 전남은 전반 32분 정강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김예성이 반대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정강민이 득점으로 완성했다.
수원은 후반 8분 브루노 실바가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다. 하지만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7분 끝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파울리뇨가 극적인 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수원이 2대1로 승리를 챙겼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화성FC의 대결은 3대3으로 막을 내렸다. 안산은 올 시즌 개막 후 4연패 뒤 가까스로 첫 승점을 땄다. 화성은 개막전 패배 후 최근 K리그2 4경기 무패(1승 3무)를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현태가 있었다. 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었다. 김현태는 올 시즌 K리그1, 2를 통틀어 '1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2017년 전남에 입단한 뒤 안산, 파주시민축구단, 성남FC를 거쳐 지난해에는 K3리그(3부) 소속이던 화성에서 뛰었다. 올해 안산으로 복귀한 김현태는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고 직전 소속팀 화성의 K리그2 첫 연승도 가로막았다.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충북청주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전반 29분 설현진, 후반 35분 이강희, 후반 44분 이중민의 연속골을 묶어 승리했다. 경남은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전남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충북청주(1승1무3패)는 11위에 위치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은 1대1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이른바 '조성환 더비'로 불렸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지난해 중반까지 인천을 이끌었다. 부산은 전반 20분 사비에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인천이 전반 40분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1대1로 막을 내렸다. 인천(3승1무1패)은 한 경기 덜 치른 부천FC(승점 9)를 밀어내고 1위로 뛰어 올랐다. 부산(2승2무1패)은 6위에 자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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