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문제아' 제이든 산초가 이탈리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9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는 'AS로마와 라치오가 산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로마를 연고로 하는 두 팀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역시 산초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초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였다. 맨시티 아카데미 출신인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을 폭발시켰다. 10대의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던 산초를 향해 맨유가 거액을 쏟아부었다. 2021년 여름 무려 8500만유로를 투자한 맨유가 산초를 품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시즌 38경기에서 5골-3도움에 그친 산초는 이후 더욱 부진했다. 특히 2023~2024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치명적인 불화를 겪었다. 이른바 항명 파동으로 팀을 옮겼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임대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도르트문트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산초는 복귀 후 맨유 대신 첼시 이적을 택했다. 임대를 떠났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계약을 맺었다. 초반 맹활약을 펼치며 마침내 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또 다시 부진이 이어졌다. 실망스러운 활약에 첼시가 완전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첼시는 위약금을 지불하면서 까지 산초와의 계약 해지를 원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소식이다.
다행히 원하는 팀은 제법있다. 이탈리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을 데려와 재미를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초가 성공을 거둔 독일에서도 산초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이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일단 맨유 입장에서 산초를 정리할 숨통은 트인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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