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탈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원을 보강하기 위한 대형 영입을 계획 중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30일(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계 최고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몰은 '맨시티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 영입에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 5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 기간 동안 구단과 대표팀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43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으며 바르셀로나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당장 페드리랑 헤어질 생각이 없다. 다만 페드리의 활약은 맨시티의 관심을 끌었고, 구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과르디올라는 페드리가 맨시티에서 자신의 전술 스타일을 이어갈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로 보고 있으며,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공격진 개편을 위해 오마르 마르무쉬를 영입했으며, 중원에는 니코 곤살레스, 수비진에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를 영입하며 보강에 힘썼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시티의 영입은 계속될 예정이다.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빈자리에 대형 영입을 예고하고 있다. 핵심은 중원이다. 일카이 귄도안, 마테오 코바치치 등이 이적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팀 전성기의 핵심이자, 이미 맨시티의 리빙 레전드인 더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그간 팀 중원을 지탱하던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확실히 기량이 보장된 선수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후보로 올랐지만, 비르츠는 최근 레버쿠젠 잔류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맨시티는 고개를 돌려 바르셀로나에 주목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중원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활약 중인 페드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2020~2021시즌 바르셀로나 합류 후 첫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페드리는 이후 3시즌 동안 부상으로 고생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반복되는 부상으로 경기 중 눈물을 보이는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했다. 기량만큼은 확실했던 그는 2024~2025시즌 한지 플릭 감독 부임 후 다시 경기력과 건강 모두 반등한 모습이다. 올 시즌 이미 43경기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페드리를 낙점했으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체결 당시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900억원)의 바이아웃을 계약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를 설득하기 위한 맨시티의 제안은 현재 1억 유로(약 1590억원)로 알려졌다. 해당 금액으로 바르셀로나의 마음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브라위너의 이탈 임박과 함께 맨시티가 중원 개편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여름 맨시티의 중원 보강 계획이 페드리를 흔들어놓을지, 아니면 다른 타깃으로 방향을 바꿀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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